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월성원자력본부는 26일 경주시 장항리 한수원 본사 일대에서 '2024 한수원과 함께하는 경주 바람의 언덕 전국 힐클라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 행사이며, 경주시 자전거연맹(회장 정상희)이 주관하고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김한성 본부장은 “자전거는 우리의 두 다리를 동력으로 움직이고 건강과 환경을 보급하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다. 한국수력원자력도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미래 세대에게 깨끗하고 맑은 자연을 물려주며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회를 주관한 경주시자전거연맹 정상희 회장은 “경치 좋고 푸른숲으로 둘러싸인 유서깊은 토함산을 배경으로 무공해 청정고장인 문무대왕면 장항리에서 자전거를 사랑하는 분과 함께 치러지는 대회에서 즐겁고 행복한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적극 지원해주신 월성원자력본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기종목은 싸이클 15개부와 MTB 15개부, 총 30개의 종목으로 한수원 본사에서 기림사까지 왕복 약 16km의 퍼레이드를 거친 후 풍력발전소 주차장까지 총 7km의 언덕을 오르는 코스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 월성본부에서 대회 참가선수들과 가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원·바·퀴', 'SNS 이벤트', '무료음료 푸드트럭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이번 대회는 16개 등급에서 수상자가 나왔고 사이클부분 최고기록자 남자4부(45세 이하) 1위 TAZA클럽 최주은(20분32초06), MTB부분 최고기록자 남자3부(40세 이하) 1위 와츠레이싱클럽 권기원(21분32초39) 등 이상 60명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