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찾아가는 인형극·교육으로 깃대종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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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찾아가는 인형극·교육으로 깃대종 알려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4.05.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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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까지 인천 깃대종 인형극‧교육 신청 선착순 마감
깃대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넓히고 생태계 보호 의식 강화 위해 노력

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인천광역시는 인천 깃대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생태계 보호 의식 강화를 위해 2024년 인천 깃대종 교육 및 홍보프로그램인 인형극과 교육의 참가 기관을 오는 31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인천의 생태, 지리, 문화, 사회 특성을 대표하는 생물로, 인천시는 2021년 4월 지구의 날을 기념해 저어새, 금개구리, 점박이물범, 흰발농게, 대청부채 5종을 깃대종으로 선정했다.

시는 앞서 지난 2월 2024년도 깃대종 교육·홍보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을 수행할 보조사업자를 공모해, 3단계의 내부 심사를 거쳐 사회적협동조합 지구의벗환경교육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보조사업자는 깃대종 인형극 공연, 교육, 깃대종 강사 양성, 캐릭터 개발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깃대종 인형극과 교육은 관내 초등학교, 지역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인형극은 유아부터 일반 시민까지 깃대종과 쉽게 친해지도록 유도하고, 교육에서는 깃대종의 의미를 알고 재미를 더한 보드게임을 통해 인식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육은 무료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에서는 지구의벗환경교육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시청 환경안전과로로 문의하면 된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지원사업을 통해 깃대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넓히고 생태계 보호 의식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들이 직‧간접적으로 깃대종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인천의 생태자원 교육과 생태기행, 깃대종별 홍보영상 제작 등 깃대종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는데, 그중 생태와 서식지를 알리는 6차례의 생태기행에는 총 155명의 시민이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3월 인천도시철도 1호선 동막역에 인천 깃대종 홍보부스를 조성해 사진, 조형물,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깃대종을 알리고 동막역 인근에 위치한 저어새생태학습관과 연계해 홍보 효과를 높이는 한편, 서식지 조사 및 보전대책 수립 용역을 토대로 인천 깃대종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더해 올해는 보조사업 외에도 깃대종 홍보부스 확대, 기업과 상생협력하는 생물다양성 협약사업 추진, 홍보영상 공유 등을 통해 깃대종을 보호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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