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송아지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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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송아지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 실시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4.05.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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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개월령 송아지 2,414마리 대상, 빠짐없이 접종 당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5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1차 송아지 럼피스킨 예방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675농가의 4~6개월령(2023. 12. 1.~2024. 1. 31.) 송아지 2,414마리이다. 

군은 접종 대상 개체가 빠짐없이 접종할 수 있도록 가능한 소를 안정시키고 주위를 조용하게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환경관리를 당부하고 있다.

백신 접종 후에는 소의 행동과 사료 섭취 등 세심한 건강 상태를 관찰하고, 양질의 사료와 충분한 물 급여, 추위나 고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사양관리가 필요하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소와 젖소, 물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장기에 결절과 고열(41℃이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치사율은 10%정도지만 전염성이 높아 확산 방지를 위해 발병 축사 전체를 살처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고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관리대상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흡혈곤충(이집트, 일본 숲모기류, 침파리 등 흡혈파리, 수컷 진드기)에 의한 전파와 오염된 사료, 주사기의 재사용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구제역과 달리 공기 전파는 되지 않는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이번 1차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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