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몬이 전신 중화상을 입은 1살 ‘하연(가명)’이 돕기 소셜기부 캠페인으로 마련된 후원금 1억1000여만원을 베스티안재단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티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와 설수진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대표 등 자리했다. 이번 소셜기부는 악화되는 전신화상으로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1살 하연이를 지원하기 위해 준비됐다. 지난 4월 29일부터 전개된 모금은 불과 이틀 만에 1억원을 넘겨 조기 마감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모아진 1억1101만7000원은 티몬 창립 때부터 실시한 소셜기부 캠페인 사례 중 사상 최다액이다.  이번 모금액은 수수료나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하연이의 화상 치료에 사용될 방침이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중화상은 평생 치료가 필요한 만큼 사회 곳곳에 도움을 기다리는 화상환자를 지원하기 위해 베스티안재단과 두터운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