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선도·권익보호 적극 나서
[매일일보 조선미 기자] 강북구는 지역사회 내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층을 발굴하고 동별로 실시되는 사회복지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도울 제3기 강북구 복지위원 26명을 위촉했다. 구는 지역을 위한 봉사와 소외계층의 복지문제에 열의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주민들 중 13개 동장의 추천을 받아 동별 2명씩 복지위원으로 선발했다.위촉된 위원들은 2017년 3월 17일까지 임기 3년 동안 저소득주민?아동?노인?장애인?한부모가족?요보호자 등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선도 및 상담 활동을 펼치며 복지대상자의 권익보호에도 적극 나선다.또 사회복지관계 행정기관, 사회복지시설 및 그 밖의 관련 단체와의 협력에 앞장서고 주민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복지 욕구를 파악해 구 또는 동에 의견을 제시하는 등 관할지역의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펼친다.구는 복지위원들의 역량강화와 원활한 활동을 돕기 위해 구 복지시책 관련 정보와 정기교육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복지협의체 협력위원으로 참여할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다.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삶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생명을 포기하는 소외계층 소식에 우리 사회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 사회 양극화로 야기된 복지틈새 속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며 “그렇기에 이 자리에 모인 복지위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시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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