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의장단 선출 본회의 불참…"일방적 강행 인정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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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의장단 선출 본회의 불참…"일방적 강행 인정할 수 없어"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6.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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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최종 행동 방침 정할 것"
추경호 국민의힘(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원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왼쪽),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원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국민의힘이 5일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진행될 전반기 국회 의장단 선출 표결에 불참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의장단을 선출한다는 방침이지만, 국민의힘은 합의되지 않은 일정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본회의 의사 일정에 관해 여야 간 협의가 제대로 되지 않고, 합의하지 않았음에도 일방적으로 본회의를 강행하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오전 회동에서 본회의 일정 및 원 구성 관련 협상을 가졌지만, 이견 차를 좁히지 못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기본적으로 본회의장에 불참 방침을 정했고, 오후 1시 30분에 다시 한번 모여 최종 행동 방침을 확정할 것"이라며 "현재는 잠정적으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후 2시 예정된 첫 본회의는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국회의장 후보자로 5선의 우원식 의원, 부의장 후보자에 4선 이학영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아직 부의장 후보도 내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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