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퇴계원산대놀이 축제 '성황'…“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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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퇴계원산대놀이 축제 '성황'…“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4.06.12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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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 퇴계원산대놀이보존회가 주최한 퇴계원산대놀이가 남녀노소가 모두 즐긴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경기도 무형유산 제52호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퇴계원산대놀이는 조선 시대 교통의 중심지였던 퇴계원에서 전승되어 온 가면극이다.

12일 남양주시는 "지난 8일 퇴계원역 광장에서 퇴계원산대놀이보존회 주최로 제33회 퇴계원산대놀이 축제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시민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마산풍물패’의 길놀이 마당공연 △전통음악 앙상블‘소잔’ △‘주현선국악예술단’의 경서도소리 등의 초청공연으로 막이 열렸다.

본 공연은 퇴계원산대놀이 12과장 중 △제1과장(상좌춤) △제5과장(침놀이) △제12과장(신할아비와 미얄할미놀이)이 선보여지는 등 축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크게 호응했다.

또한, 앞서 탈과 의상 전시, 공예품 체험, 사진 전시 등 체험 부스도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축제를 즐겼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감사드린다”라며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소중한 문화자원으로서의 퇴계원산대놀이가 시민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전승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히고,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되기까지 30년 동안 보전·계승에 힘쓴 퇴계원산대놀이보존회 민경조 회장과 보존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퇴계원산대놀이 보존회는 매년 정기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문화유산 전승에 힘쓰고 있다.

특히 퇴계원산대놀이가 올해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인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내는 등 시민들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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