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유아숲체험원’ 2곳 산림청 등록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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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유아숲체험원’ 2곳 산림청 등록 완료
  • 황기연 기자
  • 승인 2024.06.1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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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 체험교육의 새로운 장 제공 및 유아 정서순화 기대
사진=광양시, ‘유아숲체험원’ 2곳 산림청 등록 완료(성황유아숲 체험원)
사진=광양시, ‘유아숲체험원’ 2곳 산림청 등록 완료(성황유아숲 체험원)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성황근린공원’과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이 산림청에 정식 등록됐다고 17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체험하며 정서를 순화하고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특화된 시설이다.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위해서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지조건, 운영 프로그램, 전문 운영인력, 운영시설 등 법적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산림청의 최종 인가를 받아야 한다.

지난해에 완공된 '성황근린공원 유아숲체험원'은 나무 정글집, 하늘그네 등 놀이시설, 숲놀이터, 잔디광장, 초화류 단지 등 기존 생태숲 주요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유아들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숲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우산문화공원 유아숲체험원’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우수놀이시설로 인증한 꿈트리 놀이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으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시는 도심 내 4개 공원에서 자체 인력을 활용한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말 기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1,400여 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을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았다.

내년에는 현재 운영 중인 숲 해설 프로그램과 연계한 유아숲체험 전문 프로그램을 신규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유아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숲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산림교육복지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재신 공원과장은 "자연 친화적인 숲 체험을 통한 산림교육복지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며 "도심 한복판에 있는 공원을 숲 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유아숲체험원 운영을 통해 아이들이 숲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공원의 진정한 가치와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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