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은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남양주시 조안면 송천리 일대 딸기 농가를 방문해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18일 남양주시민축구단은 "남양주FC는 매주 주말 경기가 열리는 바쁜 일정 중에도 휴식 라운드를 반납하고 시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신현철 남양주FC 단장을 포함한 임원, 사무국 직원, 선수단 30여 명은 30도가 넘는 더운 날씨 속에서도 딸기밭 정비, 잡초 제거, 딸기 묘목 제거 등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만순 와부농협 조합장은 “K4리그 시즌이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농가 일손돕기에 동참해주신 남양주FC 선수단 및 사무국에 감사드린다”라며 “와부농협과 지역 사회에서도 남양주FC를 열렬히 응원할 것이며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신현철 단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축구단으로서 어려운 농촌을 위한 일손돕기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축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축구협회에서 주관하는 K4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남양주FC는 다가오는 22일 토요일 16시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진주시민축구단과 14라운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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