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 의장, “서울 소멸도 눈앞…저출생 당장 하향곡선 멈추게 하는 것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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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기 의장, “서울 소멸도 눈앞…저출생 당장 하향곡선 멈추게 하는 것 시급”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4.06.2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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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 참석
김현기 의장이 19일 ‘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석, 서울 소멸도 눈앞에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당장은 하향곡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김현기 의장이 19일 ‘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석, 서울 소멸도 눈앞에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당장은 하향곡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은 19일 ‘인구대반전 지금이 골든타임이다’를 주제로 열린 <2024 서울신문 인구포럼>에 참석, 서울 소멸도 눈앞에 있다며 저출생 문제는 당장은 하향곡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인구문제를 논할 때 서울은 늘 제외 대상이지만 서울이 가장 큰 심각한 위기”라며 “지난해 서울은 16개 시‧도보다도 낮은 0.55명이라는 재앙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더 체감되는 수치가 초등학교 신입생 수”라며 “올해 서울565개 공립초등학교 중 62%가 넘는 352개교가 신입생 100명을 채우지 못했고, 87개교는 신입생이 채 40명이 되지 않는다”고 심각성을 알렸다.  이어 김 의장은 “최초로 지방소멸 문제를 제기한 세계적인 인구학자 일본 마스다 히로야는 저출생과 관련해 한국은 위기의식이 없는 것 같다. 한국이 위기인 것을 아는 것이 시작점”이라고 지적했다며 “이것이 우리들의 현재 모습으로 마치 따뜻한 물 속의 개구리 같다는 지적으로 받아들여진다”고 강조했다.  또 “핵심은 저출생 정책만큼은 소득기준을 폐지하자는 것”으로,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생의 부담이 아니라 생의 기회로 반전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김 의장은 “인구문제를 당장 바로 잡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당장은 최소한 하향곡선을 멈추게 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서울시의회는 지금의 위기가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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