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9시까지 개장, 야간 관람료 50% 할인
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전남 순천만국가정원 야간 관람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AI와 문화콘텐츠를 더해 새롭게 문을 연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일 저녁 9시까지 운영하면서 야간 경관과 콘텐츠를 대폭 강화했다.
정원 전체에는 일몰시간에 맞추어 경관조명이 켜진다. 반짝이는 호수정원과 낙우송길, 매일 저녁 7시 30분 호수정원에서 동천테라스까지 이어지는 수상 퍼레이드, 우주선이 금방 내려앉은 듯한 스페이스브릿지까지 볼거리가 넘친다.
뿐만 아니라 서원에 위치한 4,700평의 화훼공간 스페이스 허브와 WWT습지에서는 가족, 연인과 함께 고즈넉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곳은 이미 저녁 식사 후 산보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스팟으로 순천 시민들 사이에 호평이 자자하다.
시 관계자는 “밤의 국가정원은 너무나 아름답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7, 8월 저녁 시간대에는 DJ클럽 및 밴드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며, “젊음의 열기와 낭만이 가득한 정원의 매력을 꼭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만국가정원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장이며 야간매표는 17시부터 19시까지 가능하다. 야간권은 성인 기준 보통권 1만 원에서 50% 할인된 5천 원이며, 순천시민은 야간도 주간과 동일하게 2천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국가정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관광지점이 순천만국가정원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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