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6ㆍ25전쟁의 교훈 바로 알고 통일을 준비하자” 주제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26일 오전 10시 영등포 아트홀 공연장에서 진행되며, 남북 안보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와 국가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 외교안보특별위원회 위원 및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를 역임한 바 있고 관련 분야의 경험이 풍부한 ‘태영호 전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빙해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6·25전쟁의 교훈을 바로 알고 통일을 준비하자”라는 강의 주제로 △대남 적대적 두 국가론 △북한 MZ 세대 등장으로 본 통일 가능성 등을 내용으로 약 90분 동안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급변하는 국제 안보 정세 속에서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돌아보고 올바른 안보의식을 확립하게 하는 내용들을 담아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강은 구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약 500여 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교육·강좌 통합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구청 복지정책과를 통한 유선 신청 또는 강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관심 있는 구민들 모두 편리하게 강연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깊은 존경을 표하고 구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다양한 보훈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 ‘호국보훈의 달’ 기념행사를 통해 국가보훈 대상자 및 구민 등과 함께 호국 영웅들께 감사를 전하고, 지난 5일에는 신길역 인근 ‘반공순국용사 위령탑’에서 구 주관으로 위령제를 거행했다.
또한 구는 오늘날의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신 국가유공자 및 그 유가족인 직원에게 특별휴가를 부여하는 등 보훈 가족들의 위상을 높이고, 예우를 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보훈예우 수당 및 보훈단체 운영지원 확대 △서울시 최초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 무료 지원 등 보훈이 일상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특강을 통해 일상 속 안보와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숙한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자유 대한민국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호국 영웅들과 그 가족들을 잊지 않고 예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