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선수 2명 득점, 김성일 감독 용병술 적중! 진주시민축구단에 3:1 승
매일일보 = 김동환 기자
| 남양주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FC)이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남양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2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4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진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3:1 완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는 수중전 속에 양 팀 모두 날카로운 공격으로 상대 팀 골문을 위협하였지만, 전반전에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종료됐다.
남양주FC는 후반 14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교체로 투입된 신재혁 선수는 후반 17분 최정훈 선수의 센터링을 헤딩골로 성공시켜 김성일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기세를 이어 나간 남양주FC는 후반 29분, 부상 복귀한 유주안 선수의 패스를 받은 이종열 선수가 골 에어리어 근처에서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슈팅한 것이 그대로 진주의 골망을 갈랐다.
후반 35분, 상대 팀이 프리킥으로 한 골을 만회해 점수 차가 한 골로 좁혀졌지만, 후반전 종료 직전 막판에 교체 투입된 정진도 선수의 쐐기골이 터져 3대 1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남양주FC 김성일 감독의 번뜩이는 용병술이 또 한 번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남양주FC 신현철 단장은 “궂은 날씨 속에서 먼 거리를 뚫고 찾아오신 남양주FC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수중전의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위해 90분 내내 고생한 코칭스태프 이하 선수단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FC는 6라운 FC세종과의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이후로 14라운드까지 3승 4무라는 무패 행진 기록을 이어 나가게 됐다.
오는 6월 29일 오후 7시 남양주종합경기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 B팀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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