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이 지난 6월 공영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감지를 위한 ‘전기차 화재감지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화재감지 시스템이란 불꽃감지 CCTV를 통하여 주차장 내 화재 시 실시간 관측 및 상황을 전파하는 시스템이다. 관제 범위 내 발생하는 불꽃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화재 발생 시 해당 구역의 비상상황이 관제센터 내 화재 알림 시스템에 표출된다. 최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대비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공단은 지난 6월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공영주차장 동여수권 16개소, 서여수권 12개소에 총 31식의 불꽃감지 CCTV를 설치 완료하였다. 기존 화재 감지는 발생시 현장에서 단순 경보가 울리는 방식으로 관제센터에서 사건접수까지 시간이 소요되어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웠으나 불꽃감지 CCTV는 불꽃의 파장을 감지하고 각 관제센터 시스템으로 실시간 알람을 전송하여 신속한 상황 파악 및 조치를 할 수 있다.김유화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향후 전기차 화재대비 모의훈련 실시 등을 통해 근무자의 화재대응 능력을 키우고 화재 경각심을 강화할 예정이다. 체계적인 전기차 불꽃감지 시스템 구축을 통해 화재 발생 예방 및 화재 발생 시 이용객의 안전 확보 및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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