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윤여경 기자 | 강원 철원군은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가족단위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화강 물방울 놀이터가 개장한다. 화강 물방울 놀이터가 7월 6일부터 8월 18일까지 김화읍 화강 쉬리공원 물놀이장 일원에 마련된다. 7월 21일까지는 주말에만 운영되며, 이후에는 평일에도 이용할 수 있다. 단 날씨와 시설 운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화강 물놀이장 대표 시설인 대형수영장과 한반도수영장, 화강썰매장을 활용해 가족형 물놀이 놀이터가 완성됐으며, 기존 시설을 정비해 <꽃보다 화강>이라는 메시지를 수영장 바닥에 새겨 깔끔하게 장식했다.
지난 겨울 화강 얼음꽁 놀이터를 여름철에 화강 물방울 놀이터로 이어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철원군은 설명했다. 무더위가 지속되는 여름철 이상 기후에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강 물방울 놀이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물썰매장은 총 3회로 나눠 운영된다. 가족 이용객들의 쾌적한 환경과 안전을 위해 캠핑의자와 테이블, 카드, 웨건 등은 반입과 설치가 제한되고, 팀별 돗자리 1개만 허용된다. 수영모와 수영복, 물놀이용 신발(아쿠아슈즈)은 필히 착용해야 하며, 잠수용품은 사용이 금지된다. 이용료는 성인 6천원, 어린이·청소년은 4천원이며 일부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특별이벤트로 이용 당일 철원군에서 3만원 이상 결제내역이 있는 이용객(종이 영수증 필수 제출)은 수영장 성인 1명과 어린이(청소년) 1명 이용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가족단위로 화강 물놀이장을 이용하면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지내실 수 있을 것”이라며 “8월 열리는 화강다슬기 축제와도 연계해 시원한 철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