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정종 기자 |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3일 포천미디어센터 4층에서 2024년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대국민 공개강좌'를 개최했다.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가 주최하고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공개강좌는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요?’를 주제로 한서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임종석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강의에 나섰다.
학부모, 유관기관 관계자, 교육기관 종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우울하다는 우리 아이,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라는 소주제로 아동, 청소년기 우울증의 특징과 예방을 위한 방법을 알렸다.
2부에서는 ▲‘자해하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라는 소주제로 아동, 청소년 자해의 심리적 원인과 경고신호, 도울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후 참여자들이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했다.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번 대국민 공개강좌가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이해의 폭을 넓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포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031-532-1655), 보건복지부 희망의 전화(☎129), 정신건강 위기 상담 전화(☎1577-0199), 자살 예방 상담전화(☎109)로 전화하면 상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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