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 재현한 공간으로 집객 효과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서울 내 사운즈포레스트에서 진행 중인 ‘포지타노의 태양(Sole di Positano)’ 행사장을 찾은 고객이 최근 열흘간 10만명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포지타노의 태양은 현대백화점이 해외 대표 휴양지를 콘셉트로 선보인 테마 행사다.
특히 더현대서울의 3300㎡ 규모 실내정원 사운즈포레스트에는 대형 태양 조형물과 레몬나무, 노란 줄무늬 패턴의 파라솔과 선베드를 설치하고 중앙 공간은 포지타노 골목길 여름 마켓처럼 상점을 설치했다. 상점에서는 수제 젤라또와 와인, 발사믹 식초 등 이탈리아 대표 기념품으로 꼽히는 상품 50여종을 판매한다. 더현대 서울 포지타노의 태양 마켓의 하루 평균 매출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마켓보다 70% 높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무엇보다 휴가철 여행객이 많아 백화점 비수기로 꼽히는 한여름에 과감하게 추진한 대규모 행사로 일평균 방문객 1만명이라는 집객 효과를 거뒀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보통 6~8월 사운즈포레스트에 하루 3000명 안팎의 고객이 다녀가는 걸 고려하면 3배 이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포지타노의 태양 행사는 17일까지 이어진다. 19일부터 무역센터점, 판교점, 천호점, 신촌점, 미아점 등 전국 현대백화점 점포에서 순서대로 열린다. 포지타노 해변 거리의 악사를 콘셉트로 한 클래식 버스킹 공연, 요리‧전통공예‧르네상스 미술작품을 포함해 이탈리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센터 강좌, 바캉스를 테마로 한 아트 전시 등 체험형 콘텐츠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힐링과 휴양을 비롯해 리테일의 의미를 색다른 경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꾸준히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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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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