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화)부터 3일간 골라보는 재미, 소리꾼 최예림, 첼리스트 홍진호, 김오키 새턴발라드
- 강기둥, 박호산, 전미도 등 목소리로 만나는 '모두가 나의 아들'... 낭독극 맛집 서울연극센터서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매월 진행하는 예술 공감 콘서트 <서울스테이지 2024>의 7월 공연 예매를 오늘(11일) 10시 서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시작한다.
이번 공연은 오는 23일(화)부터 사흘간 매일 다른 장르의 공연이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 청년예술청, 서울연극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에서 열린다. 계속되는 무더위 속 시원한 휴식을 느낄 수 있는 퓨전국악, 클래식, 재즈, 낭독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했다.
우리 소리와 팝클래식의 만남 “소리정감”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센터(종로구 동숭길 122, 23일(화) 낮 12시)에서는 소리꾼 최예림과 테너 김재빈의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볼 수 있다.
최예림은 2021년 JTBC ‘풍류대장’에서 에미넴의 ‘Lose Yourself(루즈 유어셀프)’를 국악 버전으로 선보이며 큰 관심을 받은 차세대 소리꾼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테너 김재빈과 함께 국악과 팝클래식 크로스오버 공연을 선보인다.
첼리스트 홍진호와 피아니스트 조윤성의 영화음악 공연 “THE CINEMA(더 시네마)”
청년예술청(서대문구 충정로3가, 24일(수) 낮 12시, 오후 5시 2회 공연)에서는 첼리스트 홍진호와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합을 맞춘다.
첼리스트 홍진호는 2019년 JTBC <슈퍼밴드> 우승팀 ‘호피폴라’의 멤버로 출연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은 아티스트로서, 이번 무대에서는 국내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조윤성과 함께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영화음악을 선보인다. 또한 음악과 함께 미디어 아티스트 조아현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여 관객에게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강기둥부터 전미도까지, 낭독으로 만나는 “모두가 나의 아들”
서울연극센터(종로구 대명길3, 25일(목) 오후 3시)에서는 <Play로 Picnic_히스토리 스토리스>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으로 아서 밀러의 희곡 “모두가 나의 아들”을 낭독극으로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는 강기둥, 김대웅, 김정, 마두영, 미람, 박호산, 우현주, 이창훈, 전미도 등 9명의 배우가 함께한다. “모두가 나의 아들”은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전쟁과 자본주의에 매몰되는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로 이번 공연은 윤색 김은성, 연출 부새롬, 조연출 진윤선, 음악 박진호가 참여해 재구성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김오키 새턴발라드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용산(용산구 서빙고로 17, 25일(목) 오후 7시 30분)에서는 김오키 새턴발라드(색소폰 김오키, 피아노 진수영, 베이스 정수민)의 재즈 연주가 여름밤 퇴근길에 감성을 더한다.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김오키가 피아니스트 진수영, 베이시스트 정수민과 함께 선보이는 이번 공연에서는 김오키 새턴발라드 특유의 감성으로 사랑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울스테이지 2024>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예매는 서울문화재단 누리집(sfac.or.kr)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정보 취약계층은 전화예매(02-758-2014)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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