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전용호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 교수가 국내 과학기술계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 ‘제34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11일 안동대는 전 교수가 2010년 국립안동대학교 식물의학과에 부임한 이래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수 작물인 사과병해에 대한 꾸준한 연구를 통해 임상식물병리학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로부터 이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사과 궤양병의 원인균인 Pseudomonas syringae pv. syringae의 동정 및 특성에 관한 연구는 그동안 원인이 잘 알려지지 않아 예방과 치료가 어려웠던 사과 궤양병의 원인균을 동정하고 그 특성을 새롭게 구명한 점에서 학문적 성과를 거둬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1991년부터 시상해 오고 있으며, 학회당 1편의 논문을 추천받은 후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학, 공학, 농수산 및 보건 등 분야별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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