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전체 23곳 읍면동 확대 시행, AI 안부 전화 서비스도 이달부터 시행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라 2억5000만 원을 들여 구축한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한다.
시는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하고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시는 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 달부터는 전체 23곳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이 가족처럼 돌봄 대상자와 네이버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를 기반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건강 상태, 식사 여부 등의 안부를 확인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더 내실 있는 복지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면서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굴하고 지원해 더욱 섬세하고 질 높은 복지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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