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동서발전이 탈석탄 정책으로 위기를 맞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4년 업의 전환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초보기업에는 산업 전환 아이템 선정, 도약기업에는 기술 및 제품 개발, 성장기업에는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한다. 동서발전은 에너지전환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석탄발전 분야의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이피아이티 등 최종 12개사를 선정했다.
이번 착수회의에선 참여기업 소개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올해는 업의 전환 지원사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로드맵을 수립하고, 지난 BP사례 발굴을 통해 타 기관까지 확산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피아이티 관계자는 "지난해 초보기업으로 참여해 주생산품인 전기집진기 필터를 화력발전에서 수소연료전지 분야로 새로 진입했다"며 "올해는 도약기업이 돼 기술력 향상에 도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배 동서발전 동반성장실장은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은 피할 수 없는 에너지산업의 당면과제이기 때문에 선제적 준비를 해야한다"며 "동서발전과 중소기업이 함께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