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자투리땅 활용…이달 15일부터 운영 시작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주거 환경개선 효과
땅 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주차 수입금 제공
부족한 주차공간 확보, 주거 환경개선 효과
땅 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주차 수입금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문래동 기계금속 소공장 밀집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자투리땅을 활용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20면을 조성하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유휴 부지 등 자투리땅을 활용한 주차장은 부지 확보가 어렵고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과 달리, 단기간에 저비용으로 효율성 있게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방치된 유휴 부지를 정비함으로써 도시 미관 개선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주차장 조성을 통해 주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자투리땅의 소유주는 재산세 면제 또는 1면당 월 4만 원 상당의 운영 수입금을 제공받는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주차장 조성을 위해 유휴 부지를 제공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구청 주차문화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에 신설된 주차장의 위치는 문래동1가 129-1외 4필지의 나대지 일대로, 이곳은 그동안 방치된 유휴 공간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해당 공간에 약 876㎡ 면적의 거주자 우선 주차장을 조성해 주차면 20면을 확보했으며, 운영은 이달 15일부터 시작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