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오늘 한동훈 지도부와 첫 회동…대통령실 "대화합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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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한동훈 지도부와 첫 회동…대통령실 "대화합 만찬"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7.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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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원팀' 강조할 듯…"독대 가능성도 열려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당 대표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등 새 지도부와 첫 회동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상견례에 대해 "대화합의 만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 모두 '당정 화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만찬을 함께한다. 이 자리에는 전날 선출된 새 지도부는 물론 일부 전당대회 출마자, 기존 지도부 등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자리한다.

이날 만찬은 한 대표가 선출된 직후 윤 대통령과 통화하며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가 어느 때보다 치열했고,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당정이 하나가 돼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당정이 화합하고 앞으로 하나의 마음을 모아간다는 것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 전후 독대 계획에 대해선 "확정된 바가 없다. 다 열려있다고 보면 된다"며 "당장 오늘이 아니더라도 일정 조율을 통해 추후 할 수도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에 따라 김기현 지도부 당시 정례 회동이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 관계자는 "만찬을 계기로 어떤 식으로 당정이 소통하고 협력할 것인지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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