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건축물 내 냉·난방 기구 등 갖춰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경비노동자 근로환경 개선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푸른솔아파트 경비노동자 K씨가 나지막한 목소리로 짧은 소감을 전해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충남 서산시는 24일 장동에 소재한 푸른솔아파트 일원에서 경비노동자 휴게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으로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노동자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입주민과 노동자가 상생하는 공동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오범택 서산시아파트연합회장, 시의원(안원기, 이경화, 최동묵, 문수기), 신현웅 서산시비정규직지원센터장, 푸른솔아파트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휴게시설 조성이 완료된 것을 축하했다.
푸른솔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실은 서산시가 추진하는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300만 원을 지원받아 6월 조성이 완료됐다.
해당 휴게실은 가설건축물로서 냉난방 기구 등을 갖춰 경비노동자가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공동주택 경비노동자들이 편안하고 안락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번 휴게실을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비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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