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2개 마을 대상 3인 1조로 구성
산사태 위험징후 발견 시→주민 사전대피 지원
산사태 위험징후 발견 시→주민 사전대피 지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 마을순찰대가 장마기간 동안 재해 취약지역 사전 예찰 활동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지역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마을순찰대는 362개 마을을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 1인을 포함한 이·통장, 자율방재단 등 3인 1조로 구성됐다.
이들은 마을 내 예찰을 통해 위험징후 발견 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하고 즉시 주민 대피를 시키는 등 재난 현장의 가장 가까이에서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지역 주민인 이‧통장과 자율방재단원은 마을의 지형과 수리에 밝아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도 능동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경북도는 토함산 산사태위험지구와 강동 왕신저수지를 재해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주낙영 시장은 “자연 재난은 막을 수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주민 사전대피로 인명피해는 막을 수 있다”며 “향후 자연 재난을 대비해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며 마을순찰대를 적극 활용해 안전 1등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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