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요금 간편화 등 선진 수도행정 ‘각광’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해남군은 2025년 완공 목표로 4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격검침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상하수도 요금 납부도 전화로 자동이체 신청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 자동이체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선진 수도행정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우선 원격검침 시스팀 구축 사업은 지난 2021년에 시작됐으며, 기존의 현장 방문을 통한 상수도 검침에서 자동검침 장치로 상수도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는 스마트 검침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원격 검침 시스템 도입에 따라 검침 비용 절감은 물론, 상수도 사용량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상수도 요금부과의 신뢰도 향상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 2023년까지 13개 읍면에 전체 계량기의 60%인 1만3500여전의 디지털 계량기 교체를 완료 하였고, 올해는 북평면, 마산면, 화원면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교체하고 있다. 여기에 해남군은 기존 자동이체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주거래 은행이나 상하수도사업소로 직접 방문해야만 가능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 자동이체 신청과 홈페이지를 통한 카드 자동이체로 요금 납부 방법을 간편하게 개편했다. 이에따라 주민불편해소는 물론 상하수도 요금 징수율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이체 서비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상하수도요금 사이버창구에서 본인인증 후 카드자동결제 신청을 하신거나, 상하수도사업소로 먼저 전화한 후, 신분증과 통장사본을 휴대폰이나 메일로 보내주면 된다. 또한, 자동이체 서비스를 신청하면 매월 사용요금의 1%(상한액 5,000원)의 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해남군은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가정 등에 가정용 기준 10톤까지 요금을 감면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선진 수도행정 서비스 구축으로 신뢰성을 제고하여 질 높은 수도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