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영은 프랑스 부티에와 한 조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 선수 고진영이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경기를 치룬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코르다, 인뤄닝(중국)과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이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 55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이번 시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세계 1위도 오래 지켰던 한국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고진영과 함께 경기할 코르다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에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최강자이기도 하다. 인뤄닝은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3승을 보유했다.한국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이며 올해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7위)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경기를 시작한다.
고진영은 “골프장 상태가 꽤 좋다. 쉽지는 않은 코스”라 평가했고, 양희영은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는 질겨서 티샷을 잘 쳐야 하고, 그린 주변 플레이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한국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선 김주형이 공동 8위, 안병훈이 공동 24위로 마쳐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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