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건설 신기술’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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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내한 콘크리트 ‘건설 신기술’ 인증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4.08.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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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동 물질 사용..."영하 10도에도 타설 가능"
DL이앤씨가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고 있다.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를 타설하는 모습. 사진=DL이앤씨 제공

매일일보 = 김수현 기자  |  DL이앤씨는 삼표산업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개발한 ‘내한 콘크리트’가 국토교통부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내한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국내에서 유일한 동절기 콘크리트다.

기존 공사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존 콘크리트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얼어붙을 가능성이 높아 완전히 굳을 때까지 열풍기와 난로 등을 사용하는 ‘보온 양생’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온도 편차로 인해 콘크리트가 적정 강도를 확보하지 못하거나, 일부만 과열돼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DL이앤씨는 이 같은 약점을 해결하고자 삼표산업과 방동(防凍) 효과가 있는 내한촉진제와 자극제 등을 사용해 별도의 보온 양생 없이도 겨울철 사용할 수 있는 콘크리트 기술을 개발했다.

내한 콘크리트는 보온 양생 없이 타설 28일 후 설계 기준 강도를 확보할 수 있다. 강추위에도 공사를 진행할 수 있는 만큼 공기를 단축하면서 균일한 품질을 확보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 열풍기나 난로를 사용하지 않아 질식사고 위험이 없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국토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존 건설 기술이 지닌 한계와 난제를 지속적으로 풀어나가며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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