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미 기자] 위조 서류를 취업에 이용한 구직자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경찰에 따르면 5일 대학원 입학과 취업등을 위해 가짜 대학졸업증명서와 토익성적 증명서를 사용한 A씨(25) 등 54명에 대해 공.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중국에 서버를 두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증명서를 위조해 판매한 B씨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A씨 등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B씨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린 광고를 보고 B씨로부터 위조 증명서 1매 당 40만원을 주고 구입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서울과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은 위조 서류를 구입해 취업 등에 사용했으나 취업에는 단 한 사람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