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발달장애 아동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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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발달장애 아동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4.08.0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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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여름방학 생활을 위한 칫솔과 치약 선택법, 칫솔 보관 방법 등 교육
올바른 칫솔질 교육, 구강내외 마사지 등을 통한 구강관리능력 향상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금천구 제공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 김현아 기자  |  금천구가 발달장애 아동들이 스스로 구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을 2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올바른 칫솔질에 어려움이 있고, 구강질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발달장애 아동들을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교육은 구강건강교육자 정민숙 치과위생사의 강의와 금천어울림복지센터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내용은 구강병 예방과 치아 기능 유지 등 구강 관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으로 구성됐다.  이론 시간에는 구강건강의 중요성, 잇몸병 증상, 칫솔과 치약 선택법, 칫솔 보관 방법 등을 교육했다.  실습 시간에는 구강내외 마사지(안면근육 마사지)로 구강 근육 유연하게 만들기, 자일리톨 껌을 이용하여 올바르게 저작하는 법 알기, 혀 근 운동 실습, 올바른 칫솔질 방법 등을 다뤘다.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운영 모습.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교실’ 프로그램.
특히, 구강내외 마사지는 뇌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침 분비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고, 침 안에는 음식물을 소화 시켜주는 성분과 면역성분이 많아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들에게 유익한 실습이었다.  실습은 아동들이 치아 모형을 사용한 시연을 본 후 본인 치아에 직접 해보았으며, 어려운 부분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진행됐다.  또한,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관리받을 수 있는 장애인 건강/치과 주치의 제도를 소개하고,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치과 정기 구강검진의 중요성을 설명해 아동들이 정기적으로 구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이 건강한 구강 생활 습관을 형성해 삶의 질을 높이고, 치과 방문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별 맞춤형 구강건강 프로그램을 마련, 지역사회 내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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