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경찰서 등 협업으로 건강한 청소년 성장 도모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13일 당진경찰서에서 ‘청소년 돌봄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에 1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 당진경찰서 김영대 서장, 당진교육지원청 송하종 교육장, 당진시복지재단 양기림 이사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당진경찰서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위(WE)로 하는 우리(WE)’ 프로그램에 동참한다.
후원금은 학교폭력 등 감소를 위한 새로운 체험형 교육 수립,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와 지원 활동 강화 등에 사용된다.
‘위(WE)로 하는 우리(WE)’는 위기청소년과 소년범죄, 비행 등 특성에 맞는 맞춤 활동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사각지대 청소년 발굴 강화로 유해환경을 차단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자립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협업 기관들은 ‘위(WE)로 하는 우리(WE)’사업을 통해 관내 위기청소년의 문제해결 자정능력을 배양하고 사각지대에 발생하는 사건에 청소년이 적극 개입해 범죄를 예방한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협업을 통해 당진경찰서는 프로그램 진행과 사각지대 청소년 대상자 발굴을 추진하고, 당진교육지원청은 프로그램 활동 장소와 참여 대상자 발굴에 협조한다. 이어 당진진시복지재단은 사업 홍보와 공정한 예산 집행과 행정을 지원한다.
전달식 이후에는 청소년 공동체 활동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협동 체육대회를 실시했다.
수청초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협동 체육대회에는 협업 기관과 관계자, 학생을 포함한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협동과 협업을 주제로 한 운동 활동과 레크리에이션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배경은 학교폭력 사건과 학교폭력 관련 112 신고 건수가 대폭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사고와 신고 건수의 증가는 장기간 지속되어 온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며, 학생과 학생 간 사회적 관계 형성 시간이 결여됐다. 이로 인해 학생 개개인의 사회적 역량이 감소된 것이 주요 요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현대제철을 포함한 각 기관들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청소년 돌봄 사업을 추진해 실질적인 학교 폭력 문제들 조기에 감지하고 선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 최해진 상무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청소년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동참하게 되었다”라며, “지역 대표기업으로써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마련해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역 사회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당진장학회를 통해 5억 원의 장학금 기탁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 실시, ‘나도 시민 과학자’ 프로그램 시행 등 다채로운 교육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