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서부보훈지청, 2024 보훈문화제 인형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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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서부보훈지청, 2024 보훈문화제 인형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공연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4.08.1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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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춘천인형극제 국내 초청작으로 오는 29일 19시 30분, 30일 10시 30분 춘천 인형극장 대극장에서 무료공연
19일, 보훈문화제 인형극 포스터(제공=강원서부보훈지청)
19일, 보훈문화제 인형극 포스터(제공=강원서부보훈지청)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서부보훈지청은 제79주년 광복절 맞아 2024 보훈문화제 인형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공연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최대 인형극 축제인 제36회 춘천인형극제 국내 초청작으로 오는 29일 19시 30분, 30일 10시 30분 춘천 인형극장 대극장에서 무료공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보훈문화제는 국민들이 보훈의 가치를 쉽게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보훈’과 공연·예술 등의 ‘문화’를 접목한 행사로 올해 2회째 맞는 사업이다.

인형극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애국계몽운동과 구국교육, 항일운동에 앞장서신 독립운동가 한서 남궁억 선생의 강원도 홍천 모곡학교를 통한 무궁화 보급운동을 모티브로 제작했다.

인형극은 대일항쟁기 민족정신의 상징이었던 무궁화를 지키기 위해 분투하는 무궁화 보급운동을 담고 있으며, 인형뿐만 아니라 그림자극, 뮤지컬을 융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독립을 위한 선조들의 고난과 희생, 독립운동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시민들과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독립의 역사와 가치에 대한 이해를 돕고 몰 입감, 재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나만의 무궁화’를 만들어 독립 운동가를 향한 감사 메시지를 작성하고, 포토존 운영 등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인형극의 여운을 간직하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함양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강원서부보훈지청에서는 강원지역에서 활동한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 의병장과 조화벽 지사의 독립을 향한 강인한 의지와 열정을 이야기한 인형극 “윤희순과 조화벽”을 초등학생 1200여 명 대상으로 공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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