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中企 기술유출·준법경영 기술지원 서비스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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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中企 기술유출·준법경영 기술지원 서비스 나서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8.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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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사전 진단 및 대응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의 사전 진단 및 대응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제공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의 사전 진단 및 대응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기업리스크 진단 전문기업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리스크의 사전 진단 및 대응을 위한 맞춤형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기업리스크 진단 및 대응 서비스는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분쟁상황에서 디지털 증거를 확보하는 기술인 디지털 포렌식을 사전예방 단계로 확장·응용해 사후대응 위주의 불완전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보완함으로써 기업의 안전한 경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현재 거의 모든 기업정보는 디지털 데이터 형태다. 기업의 내부통제 활동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준법감시 부서나 감사부서의 활동이 정확한 데이터 확보와 분석에 기초해야 가능하다.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는 기업 내부의 데이터 생성, 이동, 보존, 삭제 등의 경로와 패턴을 추적해 기업 자체의 내부통제 업무에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매출 신장과 생존에 매진해야 하는 대다수 중소기업은 예산상의 제약으로 인해 기술과 영업정보 등 민감한 데이터의 보안에 취약하다. 기업 내부의 불법, 부정행위 발생위험 또는 법적, 제도적 경영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 내부통제 시스템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상태다.

기업의 규모를 막론하고 현재 대부분 기업에서는 리스크 관리가 사후의 감사와 법적 대응에 집중돼, 이미 상황이 발생한 후에는 치명적인 피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다. 결국 국가 차원에서 핵심기술 유출 및 기업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설명이다.

해외 기술유출 검찰송치 추이를 보면 지난해 총 22건(상반기 8건)에서 올해 상반기에만 12건을 기록했다. 이 중 9건이 반도체(4건), 디스플레이(3건), 2차 전지(2건) 등 국가핵심기술이다.대기업 역시 협력사와 해외지사(공장)를 통한 기술유출은 본사만큼의 통제가 어렵다는 후문이다.

준법경영 이슈 역시, 단순한 회사 내 부정행위 감사의 차원을 넘어서 기업의 투명한 거버넌스와 기업 내부의 인권 이슈가 무역 거래의 기준이자 제약조건이 되는 상황이다. 기존 업무 감사 및 사후 법적대응만으로는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공급망에서 제외될 위험마저 있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 내부통제의 축을 사후대응에서 사전진단으로 전환해야 하는데, 상황 발생 이전의 사전 진단은 정확한 기업 내부 데이터의 확보와 분석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 포렌식 기반 리스크 진단 서비스가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박선영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 대표는 “코리아 디지털 인텔리전스의 기업리스크 진단 서비스는 한마디로 기업의 디지털 중대재해 예방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며 “기업의 기술유출 등 데이터보안과 준법경영 리스크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을 기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기업의 디지털 중대재해 예방과 바른 기업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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