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서영준 기자 | 현대제철과 세아제강이 해상풍력 시장 수요에 대응에 나섰다.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을 통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 및 강관 구조물을 제작, 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로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메가파스칼)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세아제강이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평가를 진행했다.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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