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이어 SK도 한경협 회비 납부…삼성은 준감위서 재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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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어 SK도 한경협 회비 납부…삼성은 준감위서 재논의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4.08.2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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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회비 35억 납부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진=SK그룹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 본사. 사진=SK그룹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최근 SK그룹이 현대차그룹에 이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회비를 납부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과 LG 등은 한경협 회비 납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지난주 한경협에 연회비 35억원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현 한경협) 탈퇴 이후에도 회원으로 가입해 있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경협에 흡수 통합, 회원사 자격이 자동 승계된데 따른 것이다. 

4대 그룹 중에서는 현대차그룹에 이어 2번째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초 4대 그룹 중 가장 먼저 한경협에 회비를 납부한 바 있다. 

한경협은 지난 3월 말∼4월 초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을 포함한 420여개 회원사에 회비 납부 공문을 발송했다. 4대 그룹이 속한 제1그룹의 연회비는 각 35억원이다.

반면 4대 그룹 중 삼성과 LG는 한경협 회비 납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다. 삼성은 이날 오후 준법감시위원회(준감위) 정례회의를 열고 한경협 회비 납부 안건을 재논의할 전망이다. LG그룹 역시 회비 납부에 대해 여전히 내부 검토 중인 상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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