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사태·메이플스토리 사건 보다 많아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티메프(티몬·위메프)에서 구매한 상품권이나 해피머니 상품권 환불을 못 받은 소비자를 위해 진행한 집단 분쟁조정 신청이 7500건을 돌파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6일 오전 9시 기준 상품권과 관련 7556건이 접수됐다. 이는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 7200여건과 지난 4월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 5800여건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티메프에서 선보이는 상품권 환급 요구 사건이 1453건이다.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 불가에 따른 환급 요구 사건이 6103건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원은 현장 접수 없이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27일 오후 11시59분 접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티메프에서 판매 상품권에 대해서는 티몬캐시와 위메프포인트, 기프티콘, 외식 상품권 등이 모두 집단 분쟁조정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해피머니 상품권(해피캐시 포함)은 구매처와 무관하게 구매자 모두를 대상으로 조정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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