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이진영 기자] 장애인콜택시 운영을 맡고 있는 서울시설공단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 수험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오는 9일부터 콜택시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공단 측 관계자는 이날 "수능 당일 우선 배차를 실시하고, 수험장으로의 이동뿐 아니라 시험 후 귀가도 가능하다"면서 "이 서비스는 장애 수험생에 한한 것으로, 이동 지역은 서울을 기본으로 하지만 필요시 수도권까지도 운행한다"고 말했다.이용을 원하는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콜센터(1588-4388)로 전화해 예약하면 되고, 미처 예약하지 못한 수험생이더라도 수능 당일에는 우선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장애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도와 최상의 컨디션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중증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03년도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총 280대로 운영 중이다. 24시간 운영 체제의 장애인 콜택시는 낮 시간 대에 250대, 오후 8시부터 다음날 7시까지의 야간 시간대에 30대를 편성운행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20대를 증차해 총 300대로 운행할 계획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