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14명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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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 현재 사망 1명, 부상 14명 공식 확인"
  • 박동준 기자
  • 승인 2014.04.16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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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매일일보]  전남 진도 해상에서 16일 오전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로 낮 12시11분 현재 1명이 사망하고, 179명이 구조된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인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1층에 마련된 중앙안전상황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12시 11분 현재 사망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7)씨로 해양경찰청이 박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12시11분 현재 공식 구조인원은 179명이다.

이 차관은 "주변에서 조업하던 민간 선박도 구조에 동참해 실제 구조인원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자는 14명이며 그 중 1명은 중상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에 있는 한국병원, 목포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 16일 전남 진도해역에서 침수된 여객선 세월호에서 해양경찰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해양경찰청 제공>

여객선은 완전히 침몰한 상태다.

해군은 가라 앉은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남아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특수부대인 해난구조대(SSU) 등을 투입했다.

이 차관은 "생존자 탐색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이 도착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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