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안부두에 '생환 기원의 장'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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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안부두에 '생환 기원의 장' 설치
  • 최석현 기자
  • 승인 2014.04.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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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틀째 맞아 인력 및 물품 지원 본격화
[매일일보 최석현 기자]  인천시는 진도 해역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중구 연안부두 해양광장에 '생환 기원의 장'을 임시로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생환 기원의 장은 시민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여객선 탑승객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고 글, 메시지 등을 남길 수 있는 장소로 설치된다.
시는 사고 이틀째를 맞아 인력과 물품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시는 정무부시장 등 공무원 10명을 사고 현장인 진도와 병원이 있는 해남, 목포에 파견했다.아울러 앰블런스(소방안전본부)8대 이상, 버스 45인승 1대, 승용차 등 모포, 비상식량, 취사도구와 구호물품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시에 따르면 인천시민 추정 탑승자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35명이며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5명을 포함한 19명이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자 중 3명이 인천사랑병원으로 이송됐고 이날 10여명도 같은 병원으로 이송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체육대회, 축제 등 예정된 행사 진행을 자제하기로 했다"며 "시민 구조와 생사 확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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