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 등 위원들이 지난 6일 관악산 근린공원 자연휴양림 조성 현장과 서울식물원을 방문하고 사업추진 현황과 주요시설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은 서울시와 산림청이 공동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이다. 숲체험장, 산책로, 숙박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올해 사업을 추진해 2026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식물원’은 서울의 마지막 농경지였던 마곡지구에 ‘공원 속 식물원’의 개념으로 조성한 공원이다. 2019년 5월 정식 개원해 올해 8월 기준 누적방문객 수가 3천2백만 명에 이른다. 서울식물원은 4개(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의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시온실은 세계 유일의 오목한 접시 모양의 온실로 열대지역과 지중해에 위치한 12개 도시 자생식물이 전시돼 있다.
이날 오전 환수위 위원들은 서울시 거점형 산림여가시설 자연휴양림 조성 사업 대상지인 관악산 근린공원 선우지구에 방문해 관악구 공원여가국(여가도시과) 및 서울시 정원도시국(이수연 국장)의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임만균 위원장은 “서울시 두 번째 자연휴양림 사업추진을 축하하며 서울시민과 서남권 및 지역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로 개선, 안전시설, 휴식시설, 여가문화시설 등 조성 시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서 오후에는 서울식물원(박미성 원장)으로 이동해 식물원 운영관리, 전시 및 프로그램, 식물유전자원 등에 관해 보고를 받았으며, 온실과 주제원 그리고 특별전시를 시찰하며 관리운영 전반에 걸쳐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