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기연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0월 8일 제30회 광양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2024년 광양시 시민의상’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시민의 상’은 매년 광양시의 명예를 드높인 공이 현저하거나 시민 모두의 모범이 되는 인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8명이 상을 받았으며 분야별로는 교육과학 부문 2명, 체육진흥 부문 4명, 사회복지 부문 6명, 문화홍보 부문 2명, 지역개발 부문 1명, 산업경제 부문 3명이 표창됐다.
지난 9월 4일 시의원,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20인으로 구성된 ‘시민의 상 심사위원회’는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추천을 받아 접수된 후보자 중에서 수상자를 고심했으며 김종호 광양시 문화원장을 최종 낙점했다.
김종호 문화원장은 골약동발전협의회 회장, 성황도이지구 도시개발추진 위원장, 광양수협조합장 등을 역임하며 광양시의 성장동력을 제시하고 지역 발전을 도모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광양시 문화원장으로 재임하며 문화가치를 발굴하고 문화적 지역재생 및 활력 증진 활동 등을 펼치는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높이 평가해 ‘2024 광양시 시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광양인상은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여 국가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시민의 본보기가 되는 출향 인사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한국 최초로 대중음악 유물을 상설 전시하는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을 경주 보문단지에 개관한 유충희 한국대중음악박물관 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충희 관장은 문화 예술 분야 발전을 위해 기여하는 한편 순천공업고등학교에 장학재단을 설립해 지역 인재 양성의 밑거름을 조성하고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 기부활동을 홍보하는 등 지역을 널리 알리는 데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 관계자는 “시민의 상과 자랑스러운 광양인상 수상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시상으로) 광양인으로서의 애향심이 깊어지고 자긍심이 높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