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공 협력으로 LH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을 활용, 중단기 임시거처로 무상 제공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주시가 위기 여성과 자립 준비 청년, 외국인 유학생 등 1인 여성 가구를 위한 주거플랫폼인 셰어하우스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달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셰어하우스)을 활용한 1인 여성 가구의 주거 안정과 지역 생활 지원을 목적으로 ‘주택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LH로부터 주택 2호를 무상으로 공급받았다.
‘주거플랫폼 셰어하우스’는 1인 1실, 총 8개실로 구성되며, 각 실마다 에어컨과 화장실·세탁실이 구비돼 있고 거실과 공부방은 공동으로 함께 사용하게 된다. 중단기 임시거처로 활용되며 보증금과 월 임대료 없이 관리비와 공과금만 내고 거주할 수 있는 셰어하우스는 오는 10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시는 △방범 안전 창 설치 △CCTV 설치 △자물쇠 교체 등 보안시설 정비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국승철 전주시 건설안전국장은 “주거플랫폼 셰어하우스 운영을 통해 민·관·공 협력체계로 지역의 위기 여성 등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전주시민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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