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우 가족으로 구성된 해피프리즘 가족봉사단은 지난 21일 송악읍 가학리 소재 팔아산 일원에서 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공원 가꾸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해피프리즘 봉사단 70여 명과 송악읍 주민자치회가 참여한 가운데 공원 주변에 영산홍 4천 본을 식재하고 공원 주변 정화 활동도 함께했다.
팔아산과 일대 공원은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인근 지역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이다.
송악읍 주민자치위원회는 2년 전부터 주민총회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바람개비 동산’을 조성했다.
공원 곳곳에 바람개비를 설치하고 쉼터와 그네 등 부족한 휴식 공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팔아산 공원에서 버스킹 공원이 열릴 예정이다.
영산홍은 진달랫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관목으로 봄철에 화려하게 꽃을 피운다.
내년 봄부터는 영산홍이 꽃을 피워 팔아산을 찾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활동에 참여한 이목규 사우 가족은 “가족과 함께 정화활동을 펼치고, 영산홍을 심으며 자연에 대해 함께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역민들의 소중한 쉼터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꾸며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해에는 삼선산과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아미산과 합덕수리민속박물관 일대에 문 그로우, 라임라이트, 진달래, 과일나무 등 약 9천 본을 식재했으며, 올해에는 소들섬 인근 쉼터에 남천 나무 7백 본을 식재했다.
당진=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