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1년 365일 24시간 돌아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일찍부터 화물을 운송하는 트럭 기사들, 말끔한 정장 차림으로 출장을 가는 회사원들, 자대로 가기 위해 단체로 이동하는 군인들, 어디론가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 근처 동네에서 휴게소 간식이 먹고 싶어 오는 지역민들 등 다양한 사람들이 휴게소를 찾는다.
나는 이곳 신탄진 휴게소를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판매사원으로 일한다. 사람을 응대하는 감정노동이다 보니 고객들의 날카로운 말과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고객들의 따뜻한 말 한마디와 칭찬에 감동과 위로를 받기도 한다.
고객과의 최접점인 내가 우리 휴게소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친절하고 세심한 말과 행동으로 대하였고 이런 마음가짐 덕분인지 친절우수사원으로 선정되어 한국도로공사 대전충남본부로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우수사원 배지를 받게 되었다.
앞으로도 이 배지의 무게를 잊지 않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신탄진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심신의 피로를 풀고 가볍고 행복한 마음으로 남은 여정을 무사히 끝내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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