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하남시는 25일 열린 ‘2024년 초등학교 학교장 정담회’에서 교육지원 현황을 설명하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소통하고, 이와 관련된 교육현장의 어려움과 건의사항을 청취해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먼저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 시는 초등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 9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보안관 운영, 학교특색사업,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학교시설환경개선사업, 무상급식·돌봄교실 운영 지원 등 9개의 보조금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전반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대 등 12개 대학을 탐방하는 대학교 캠퍼스 투어,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등 기업체험, 초등학교 학교보안관·워킹스쿨버스·하남형 스쿨존 시행 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인 점도 소개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초등학교장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하남시청 관계자들은 건의사항으로 체험학습버스 대기공간 마련 협조, 학교시설공사 관련 안전요원 배치요청, 학교 화장실 등 시설환경개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인성교육 지원요청, 학교 주변 풀 깎기 및 보도정비 등을 제안하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현재 시장은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을 ‘교육’이라고 판단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하남시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