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광고 통합 플랫폼”…롯데 유통군, ‘RMN’ 사업 추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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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 광고 통합 플랫폼”…롯데 유통군, ‘RMN’ 사업 추진 본격화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4.09.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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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RMN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
롯데 유통군이 ‘RMN’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사진=롯데유통군 제공
롯데 유통군이 ‘RMN’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사진=롯데유통군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 유통군은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RMN) 사업을 구체화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 유통군이 보유하고 있는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채널의 리테일 미디어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RMN은 온라인 쇼핑몰의 검색 창과 배너뿐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통업체는 그로 인한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신규 사업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사업 분야다.

아마존, 월마트와 같은 글로벌 유통업체가 이미 RMN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으며,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 유통군의 RMN은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채널 및 이를 이용하는 고객 트래픽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시스템이 구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유통군은 계열사 통합 RMN 플랫폼을 연내 론칭하고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수익성 확대의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가겠다는 목표다.

롯데 유통군은 백화점, 마트, 슈퍼, 롯데온, 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등 사업부마다 흩어진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미디어 환경을 통합해 고객 맞춤형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월평균 2500만명이 방문하는 40여 개 커머스 및 서비스 앱과 전국의 1만5000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RMN 통합 플랫폼을 마련한다.

통합 플랫폼은 롯데 유통군의 다양한 채널에 광고를 손쉽게 집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각 계열사별로 별도의 계약을 통해 광고를 집행해야 했지만, 플랫폼을 통해 단일 계약으로 여러 채널과 미디어에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다.

고객 행동 분석을 통한 정교한 타겟팅과 도달률 확대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상품의 노출횟수, 구매건수, 수익률 등 성과를 분석하고 해당 데이터를 제공해 효율성 검증까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 유통군 권원식 RMN추진TF장(전무)은 “글로벌 RMN 시장 규모는 약 200조원으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오고 있으며 많은 글로벌 유통업체들이 수익성 확대를 위해 RMN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 유통군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RMN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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