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등록, 쌀값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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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등록, 쌀값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 강조
  • 손봉선 기자
  • 승인 2024.09.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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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사랑지원금 100만원 제안, 지역 경제 회복 의지 
쌀값 회복 위해 민주당-진보당 공동 대응 천명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1) 영광군수 후보가 26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1) 영광군수 후보가 26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장세일(61) 영광군수 후보가 26일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장 후보는 등록 직후 유권자들에게 무한 책임감을 느끼며 승리를 통해 군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세일 후보는 "군민의 선택을 받아 영광군수 후보자로 등록했다"라며 "이번 선거에서 압승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최우선 실천 공약으로 영광사랑지원금 100만원 지급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어려운 골목 경제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공약은 장 후보가 제안한 정책 중에서도 가장 먼저 내놓은 핵심 공약으로, 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그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또한, 그는 지난 23일 영광을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발언을 인용하며, "영광부터 기본소득을 도입해 소액이라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동네 상권을 살리고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영광사랑지원금과 기본소득 도입을 통해 지역 경제가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같은 날 오후, 장세일 후보는 영광군청 앞에서 '쌀값 20만원 회복 민주당이 해내겠다'라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이어 군청 광장에서 열린 농민대회에 참석해 농민들과 함께 쌀값 문제에 대한 강한 입장을 피력했다. 장 후보는 "쌀은 우리 국민의 주식이자 농업의 중심"이라며, 쌀값 회복이 곧 농촌을 살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장세일 후보는 농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윤석열 정부를 향해 "더 이상 늑장부리지 말고 초과 생산량에 대한 시장격리 계획을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쌀값 정상화와 농촌을 살리기 위해 열심히 싸우고 있는 영광군 농민회와 진보당 당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농민들과 함께 쌀값 회복을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밝혔다.

특히 장 후보는 쌀값 회복 문제에 있어 진보당과의 공동 대응을 천명했다. "민주당을 넘어 진보당과 함께 쌀값 회복에 공동 대응할 것"이라는 그의 발언은, 정치적 협력을 통해 더 강력한 농업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이는 지역 농민들과의 연대를 통해 쌀값 문제 해결을 위한 힘을 모으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장세일 후보는 "쌀값 20만원 회복을 넘어서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쌀값 현실화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재차 다짐하며, 농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강조했다. 그의 이러한 발언은 농민들에게 쌀값 회복을 위한 확고한 의지와 희망을 전달하는 메시지로 평가된다.

장세일 후보의 이번 발언과 행동은 영광 지역 농민들의 지지를 모으기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보인다. 쌀값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그는, 민주당을 넘어 진보당과의 협력을 통해 농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그들의 요구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그의 이러한 정책과 전략이 영광군수 선거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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