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주도 손수 가꿔온 정원 일반에 공개 축제로 승화
매일일보 = 조용국 기자 | 치풍·부인병·위장병 등에 처방하는 구절초를 테마로 한 축제가 충북 괴산군 청천면 덕사리 구절초 마을에서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구절초 축제’는 구절초가 많기로 소문 난 후평리 일원에서 덕사리 구절초 마을(경관농업작목반)과 농업회사법인 ㈜이랑(은호의 정원)의 공동주체로 다음달 3일부터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다음달 9일 개막식에는 MC 겸 가수인 조영구의 무대 시작으로 강민주, 청이, 강민, 정재희, 박정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수들이 구절초 축제와 함께 한다.
특히 20여 년 전부터 이 마을 13만 평 규모의 정원을 가꾸어온 농업회사법인 이랑은 구절초를 비롯, 천일홍, 목화밭, 단풍나무숲길 등을 조성해 오다 일반인에게 공개는 물론 축제로 발전 시켰다.
이번 축제에는 구절초장 만들기 체험 및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각종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도 있다.
한편 이번 축제가 열리는 괴산군 인근에는 산막이길과 함께 공림사,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속리산법주사, 화양구곡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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