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건설업계 최초 'BIM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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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건설업계 최초 'BIM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개발
  • 권한일 기자
  • 승인 2024.09.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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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체커' 현장 적용
"단계별 체킹시스템…철근 누락·오시공 등 철저 관리"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활용 이미지.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활용 이미지. 사진=코오롱글로벌 제공

매일일보 = 권한일 기자  |  코오롱글로벌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BIM(빌딩정보모델링) 기반의 스마트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최근 철근 누락 및 부실공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대응 차원에서 개발됐다.
회사 측은 철근공사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의 1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아파트 시공 현장 적용을 통한 효과 검증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9월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하는 데 성공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하면 철근의 배치 및 형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 철근샵 도면을 면밀히 검토할 수 있다. 공사 진행 중에도 누락·오시공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검사하고 그 결과를 공유한다. 아울러 △철근샵 도면의 정확성 검토 △철근 시공 사진 분석을 통한 오시공 여부 파악 △인공지능(AI) 기반의 현장 사진분석 등 단계별 체킹시스템을 통해 인적 실수를 획기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현장 적용 결과를 바탕으로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국민의 주거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골조공사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체커 시스템의 현장 적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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