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미화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 출마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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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화의원,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 출마선언
  • 이용 기자
  • 승인 2024.10.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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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미화 의원실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소리로 보는 시각장애인’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국회의원(보건복지위원, 국회운영위원)이 전국장애인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서 의원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누릴 권리를 보장받고,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사아갈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소명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비례대표 1번 국회의원에게 담긴 기대와 열망,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소명과 역할을 단 한순간도 잊은 적이 없다”며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아야 한다는 당연한 상식이 통용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당원동지 여러분들을 비롯해 국민들의 폭넓은 지지와 연대를 이끌어내고, 더불어민주당 전국장애인위원회가 그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가장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또 의원은“제 삶은 투쟁과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온갖 현장에 나가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지들과 사람답게 살게 해달라 목이 터져라 외쳐왔다”며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온 지난 날의 소회를 전했다.

서 의원은 국회에 입성하기 전까지 지역사회에서 취약한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들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자립생활지원센터소장, △여성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 △장애인연대단체대표를 역임했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지방의원으로 활동했다. 또한 시각장애인 최초로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으로 활동하며 제도권 내외 모두에서 장애인 인권운동을 해온 바 있다.

더불어 “우리 더불어민주당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은 보편적 복지국가’라는 기치 아래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며, 시민기본권으로서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한다는 정체성을 발전시켜왔다”고 강조하는 반면 “끝을 모르고 퇴행하는 윤석열 정부의 허울뿐인 장애인 정책과 대놓고 장애인들을 지역사회에서 몰아내겠다는 무도한 탄압 앞에 이제껏 쟁취해온 인간다운 삶과 권리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다가올 202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장애인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정치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추후 대통령선거에서 장애인 당원들이 정권 재창출을 선도하는 핵심 동력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아울러 서 의원은 장애인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전국장애인당원전진대회’를 실시하고, ‘장애인정책네트워크’를 설치하고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장애인단체, 시민사회단체, 사회복지단체를 폭넓게 아우르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장애인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장애인정책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말했다.

끝으로 서 의원은 5대 핵심과제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완성,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을 통한 국가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연금 지급대상 확대, △장애인 활동지원 서비스 확대 및 고령 장애인 맞춤형 사회서비스 도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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